[뉴스핌=고종민 기자] 18일 국내 증시는 19일 대통령 선거 휴장을 앞두고 관망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간밤(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발표된 경제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베이너 미 하원의장의 재정절벽 협상 소식으로 미국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와 금융주 강세가 돋보였다.
야간선물지수는 0.15% 상승하며 코스피의 강보합 출발을 예상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코스피의 '2000pt' 안팎의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동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증시 영향으로 우리 증시는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며 "이날 증시도 어제와 같이 2000pt 재돌파 시도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시장은 미국 재정절벽 협상 소식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협상 타결 기대감과 장기투자자금의 순유입세 등으로 반등을 예상한다"면서도 "펀드 환매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대선 휴장을 앞두고 일부 관망 심리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