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회복 중, 선진국 부진은 동아시아 취약점
[뉴스핌=김사헌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와 내년 지역 경제 성장률 전망치을 소폭 하향 조정했지만, 중국 전망은 그대로 고수해 주목된다.
7일 ADB는 아시아 전망 보고서 보충 자료를 발표하고, 아시아 개발도상국 경제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6.0%와 6.6%로 당초 제출한 6.1% 및 6.7%보다 각각 0.1%포인트씩 하향 수정했다고 밝혔다.
동아시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6.45 및 7.1%로 각각 0.1%포인트씩 낮췄지만, 동남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5.3%로 소폭 상향수정하고 내년 5.5%는 그대로 유지했다. 남아시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5.3% 및 6.2%로 각각 0.2%포인트씩 낮아졌다.
이번에 ADB는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7.7%와 내년 8.1%로 기존 전망치를 고수했다. 10월 산업생산 회복이 최근 경기 둔화 추세의 종료를 시사한다는 판단을 제기했다.
다만 ADB는 3분기에 홍콩 한국 등이 부진했다면서 "선진국 수요는 취약해지면서 계속 다른 아시아 경제에는 부담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것이 동아시아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주된 이유였다.
한편, ADB는 국제 곡물가격이 하락하면서 아시아 개도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물가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봤는데, 남아시아의 경우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주된 우려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7일 ADB는 아시아 전망 보고서 보충 자료를 발표하고, 아시아 개발도상국 경제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6.0%와 6.6%로 당초 제출한 6.1% 및 6.7%보다 각각 0.1%포인트씩 하향 수정했다고 밝혔다.
동아시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6.45 및 7.1%로 각각 0.1%포인트씩 낮췄지만, 동남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5.3%로 소폭 상향수정하고 내년 5.5%는 그대로 유지했다. 남아시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5.3% 및 6.2%로 각각 0.2%포인트씩 낮아졌다.
이번에 ADB는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7.7%와 내년 8.1%로 기존 전망치를 고수했다. 10월 산업생산 회복이 최근 경기 둔화 추세의 종료를 시사한다는 판단을 제기했다.
다만 ADB는 3분기에 홍콩 한국 등이 부진했다면서 "선진국 수요는 취약해지면서 계속 다른 아시아 경제에는 부담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것이 동아시아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주된 이유였다.
한편, ADB는 국제 곡물가격이 하락하면서 아시아 개도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물가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봤는데, 남아시아의 경우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주된 우려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