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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뗀 '코웨이', 2013년 관전포인트는?

기사입력 : 2012년12월05일 14:1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웅진코웨이가 사명을 '코웨이'로 바꾸고 2013년을 홀로서기에 첫 발을 내디뎠다. 웅진코웨이 매각 잔금이 끝나는 내년 1월부터 독자생존을 위한 경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웅진홀딩스 채권단이 웅진코웨이 매각을 내년 1월 마무리 짓기로 했다. 내년 1월2일 잔금 지급과 웅진케미칼 매각 거래완료(잔금처리) 등 마무리되면 수개월간 진행된 코웨이 매각은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새주인 MBK파트너스의 계약에 대한 효력이 발생한다. 이는 지난 8월 웅진홀딩스가 웅진코웨이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했을 때부터 예고된 수순이었던 셈이다.

향후 코웨이의 가장 큰 변화로는 새로운 경영진과 어떤 경영 전략을 펼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코웨이는 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침대·침구 관련 제품의 제조, 수입, 판매, 렌탈 및 유지관리 서비스업과 집안 환경 관련 청소 서비스업을 사업목적으로 새로 추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매트리스 및 홈케어 사업을 대외적으로 명시한 것이다. 웅진코웨이는 최근 이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홍준기 사장 빼고 모든 이사회도 교체됐다. 새주인이 된 MBK파트너스 인사들을 이사진에 포함된 것. 선임된 사내이사는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 윤종하 대표이사, 부재훈 부사장, 박태현 전무 등이다. 사외이사로는 최인범 GM코리아 상임고문, 이준호 모니터그룹 서울사무소 대표 등이 선임됐다.

인수 주체가 사모펀드라는 점에서 중장기 사업 계획보다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며 화장품에 대한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익 악화에 빠진 수처리와 일부 해외사업에 대해서는 정리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코웨이 측은 "현재 사명변경이나 이사회만 결정 됐을 뿐, 내년 경영 전략이나 주력 사업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내년 렌탈 사업부분의 가격 인상을 할것으로 내다봤다. 2006년부터 매 3년마다 가격 조정이 있었는데 2012년에는 웅진그룹 사태로 가격 인상이 지연됐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경영진은 향후 수익성 개선과 현금흐름 중시의 기업가치 증가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력 환경가전사업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신규 대상 기준 렌탈 및 멤버쉽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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