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통신서비스 업종이 내년도 이익 성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이통사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가격 부담이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NH농협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28일 "통신서비스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나, 업종에 대한 12월 투자매력도는 '보통'으로 한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매력도에 대한 하향 조정 이유로 다음과 같은 세가지 이유를 꼽았다.
최근 6개월간 높은 주가상승을 기록해 통신사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가격부담이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1분기 마케팅 경쟁 강도를 금년 말 이후, 이익 모멘텀을 내년 1월 말에나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어서 12월 단기 재료가 부족하며, 배당 매수세가 이미 상당부분 유입된 데다가 기대배당수익률이 낮아져 시장 하락기조가 아니면 향후 매수세 약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그는 12월 통신서비스 종목별 투자매력도를 SKT>KT>LGU+>SKB 순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12월 Top Pick으로 선정한 SK텔레콤은 높은 기대 배당 수익률과 4분기 이후 이동전화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 상승 본격화로 시장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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