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윤원 기자] 공공기관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가 나와 이목이 집중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62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민원인 16만854명과 공공기관 직원 6만6552명, 정책고객 1만5491명이 참여한 이번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법무부가, 수사ㆍ단속ㆍ규제기관 중 검찰과 경찰이 청렴도가 가장 낮았다.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법무부가 청렴도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했고, 특허청 국방부 중소기업청 외교통상부 문화재청 산림청은 4등급을 기록했다.
수사ㆍ단속ㆍ규제기관 중에는 검찰과 경찰이 5등급의 불명예를 얻었으며, 국세청이 4등급을 받았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렴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제주가 5등급, 서울 부산 전남 경남이 4등급을 받았다.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서울교육청이,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5등급을 받았다.
금융유관단체 중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했다.
반면, 법제처 대전ㆍ제주교육청ㆍ㈜한국남부발전ㆍ축산물품질평가원ㆍ한국수출입은행ㆍ한국교직원공제회 등은 기관 유형별로 최고 점수기관에 올라 가장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꼽혔다.
이번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는 부패경험과 부패위험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기본으로 하고 부패사건이 발생하거나 평가 과정에서 신뢰도 저해행위가 드러날 경우 감점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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