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특허권 없이 휴대폰 제조 불가능해
[뉴스핌=김민정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사장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의 삼성 특허 침해 무효 예비 판결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진실된 것은 언젠간 밝혀진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가 통신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특허권 없이 휴대폰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재심과 관련해 삼성전자 측이 어필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그는 “법무팀에서 지속적으로 (대응)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 사장은 대만 휴대폰 제조업에 HTC와 애플이 특허 소송 합의에 도달했지만 삼성전자는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합의 중인 게 있냐는 질문에 지금은 합의 중인 게 없다고 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ITC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 판결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에서 새로운 갤럭시가 공개되냐는 질문에는 “비밀이다”며 말을 아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