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슈팀] 분당선에서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출근길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분당선은 지난달 초에도 고장으로 말썽을 일으킨 구간이다.
22일 오전 8시40분경 분당선 가천대역에서 전동차가 멈춰서면서 뒤따르던 열차들이 지연운행을 반복했다. 안내방송이 나오기는 했지만 출근길 분당선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이 플랫폼에 들어차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혼잡이 빚어졌다. 9시5분 현재까지 상황은 수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분당선을 이용하려다 발이 묶여버린 시민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시각각 상황을 전했다. “다른 호선 열차를 타라” “분당선 고장으로 지옥을 맛보고 있다” “툭하면 고장이다. 난 또 지각한다” 등 볼멘소리들이 SNS를 뒤덮었다.
한 시민은 “22일 자정부터 버스업계까지 파업을 예고했는데 지하철마저 이러면 안 된다”며 “고장이 잦은 이유를 철저하게 밝혀서 불편을 해소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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