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동양증권은 유한양행이 길리어드와의 제휴로 국내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보고서를 통해 “유한양행과 길리어드의 마케팅 제휴로 출시하는 신제품의 매출이 올해 650억원, 내년에 19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6월 판매를 시작하는 제품이 많아 현재는 마케팅 비용 투자가 많은 상태인데, 내년에는 이들 신제품의 매출 및 영업이익 기여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올해 예상치인 4%에서 2%p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길리어드 의 C형 간염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크게 강화됐고 유한양행이 올 해부터 C형 간염 치료제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길리어드의 C형 간염 치료제 신약이 출시되면 유한양행의 원료의약품 수출도 함께 고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는 “유한양행은 비리어드의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오는 12월 본격 판매를 시작하는데, 약제 내성이 없다는 특장점을 바탕으로 2012년 매출 50억원, 2015년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