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윤원 기자] 직장인들의 커피 중독 실태에 대한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대 이상 남녀직장인 63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커피 의존증 현상’을 조사한 결과, 조사 참여 직장인의 96.1%가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은 평균 2.4잔. 단위 별로는 ‘하루 2잔’(32.1%)이 가장 많았고 ‘1잔’(25.6%) ‘3잔’(23.1%) ‘4잔’(9.0%)의 순서를 커피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가운데에는 ‘5잔 이상’(8.3%) 의 결과도 나와 “하루 3잔 이상 마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0.5%에 달해 커피중독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 응답자의 34.3%가 스스로 “커피 중독인 것 같다”고 밝혔다. 커피를 지나치게 마셔 부작용을 겪어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엔 조사 대상의 절반가량(49.2%)이 “있다”고 밝혔다.
커피 부작용 증상(복수응답)으로는 ‘불면증(숙면방해)’(62.7%)이 가장 많았으며 ‘속쓰림’(52.3%)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심장이 마구 뛰었다’(24.7%), ‘소화불량’(24.0%), ‘신경과민’(21.3%) 등 증상을 호소했다.
한편 커피를 마시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잠을 깨거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마신다(46.7%)”, “기분전환·휴식을 위해(44.3%)”, “습관적으로 마신다·마시지 않으면 허전해서(44.3%)”, “피곤해서(31.3%)” 등이 꼽혔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