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재정절벽 발생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 가량 낮아지면서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19일(현지시간) 피치는 재정절벽으로 인한 경제영향에 대한 분석을 통해 미국 GDP가 2% 낮아진 0.4% 성장에 그칠 수 있으며 실업률 역시 1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미국의 운송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피치는 재정절벽이 현실화될 경우 공항과 도로, 터널, 교량 시설 등에 심각한 타격이 가해지면서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으며 항공운송의 규모도 보합에 머물거나 5%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실업률이 이미 높은 수준인 만큼 도로와 터널, 교량 시설에 대한 영향력은 지난 2008~2009년 금융위기 당시보다는 적은 수준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백악관과 의회는 이번주 추수감사절 연휴가 지난 뒤 백악관에서 2차 회동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