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드라마의 제왕' 4회 만에 '정려원 어록' 등장…곱씹어보니 마음이 가네

기사입력 : 2012년11월14일 16:01

최종수정 : 2012년11월14일 16:01

`드제` 4회만에 `정려원 어록` 등장 [사진=SBS `드라마의 제왕` 방송 캡처]

[뉴스핌=이슈팀] '드라마의 제왕' 방송 4회 만에 정려원 어록이 등장했다.

정려원은 극중 열혈 작가 이고은 역을 맡아 극에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바른 신념을 가진 주인공의 주옥같은 대사들을 진솔하면서도 찰지게 표현해 이른바 정려원 어록까지 만들어낸 것.

정려원 어록 첫 번째는 지난 12일 방송된 ‘드라마의 제왕’ 3회 방송에서 나왔다.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하는 경쟁사 제안에 잠시 혼란에 빠졌던 이고은은 결국 앤서니김(김명민)과의 약속을 지키며 “전 제 드라마가 누군가를 짓밟기 위한 기회가 아닌, 그 누구에게나 힘이 되는 드라마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의 성공과 돈을 위해서라면 다른 그 어떤 가치도 헌신짝처럼 버릴 수 있는 냉혈한 앤서니김에게도 “당신 같은 사람은 이해 못하겠지만 사람들한텐 신념과 약속이란 게 있다. 가진 거 없지만 그것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난 그것들을 지킨 거다”라고 일침을 가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뼈 있는 한 마디를 던졌다.

캐스팅을 위해 직접 찾아간 강현민(최시원)에는 “강현민이라는 배우가 얼마나 진정성 있고, 얼마나 가치 있는 배우인가를 증명하려고 노력할 거다”라고 설득했고, 4회에서 검증 안 된 작가에게 작품을 맡길 수 없다는 방송국 국장에게 “기회가 있어야 능력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소신 발언을 했다. 편법으로 편성 확인서를 받으려는 앤서니김에게도 “돈으로 떡칠해야 되는 드라마면 필요 없다”고 등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드라마 제작현실에 관한 강렬한 묘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드라마의 제왕’은 매 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