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당사에서 기자회견
[뉴스핌=정탁윤 기자]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위원장은 12일 야권에 정치쇄신 실천협의기구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쇄신은 단순한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고, 또한 실천까지도 가능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대후보들의 새로운 정치를 명분으로 한 협상안이 새누리당 안과 세부적인 차이이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고, 오히려 공천권문제 등 아직 실질적인 쇄신안은 없는 편"이라면서 "특히 "연금문제, 세비심사위원회 등은 언제나 논의 가능한 안으로 수용가능한 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쇄신안은 모두 입법사항으로 현재의 세 후보 중 어느 한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 대통령이 하고자 한다고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번 대선 결과 야당 혹은 국정의 협조자가 될 나머지 다른 후보들과의 합의가 선행될 때 진정한 정치쇄신의 실현이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따라서 ① 여야가 추천하는 전직 국회의장, ② 여야가 추천하는 전직 정치개혁특위위원, ③ 여야가 추천하는 시민대표들이 참여해 세 후보의 쇄신안 중 기본적으로 공통되는 정치쇄신안을 놓고 그 실현가능성을 검토, 검증하여 그 결과 도출되는 정치쇄신안에 대하여 세 후보의 실천에 대한 다짐과 약속을 받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조정이 가능한 공통쇄신안은 조정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공통 쇄신안을 만드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중에 구성해 검증과 약속까지 완료하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