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이희준, 남녀에 다른 태도 [사진=초록뱀 미디어 제공] |
[뉴스핌=이슈팀] 배우 이희준이 차태현과 유이에게 각각 다른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끈다.
이희준은 오는 21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에서 율도국에서 전우치(차태현)와 함께 우정을 나눴지만, 전우치에게 홍무연(유이)의 사랑과 후계자 자리까지 뺏기는 인물 강림을 맡았다.
결국 전우치를 배신하고 끊임없이 전우치를 그를 제거하려는 강림은 전우치에게는 칼끝 같은 날카로움을 보이지만, 홍무연에게는 부드러운 표정과 행동으로 일관해 대조를 이룬다.
지난 10월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전남 나주시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희준은 유이와 호흡을 맞추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희준은 방안에 있는 유이를 훔쳐보며 애끓는 표정을 짓는가 하면, 무표정으로 미혼술에 걸린 채 한 곳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유이를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애틋 눈빛남’으로서의 면모를 발산했다.
이희준은 “강림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농담도 많이 줄이고 자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작품을 할 때는 캐릭터 속에 완전히 몰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신경을 100% 강림에게 쏟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전우치’는 고전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이다. 드라마 '태조왕건' '해신' '바람의 나라' 등을 연출한 강일수 PD와 드라마 '광개토태왕' 등을 집필한 조명주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 성동일, 김갑수, 홍종현 등이 출연한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