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익 490억...전년比 74%↓
[뉴스핌=이동훈 기자] GS건설은 올 3분기 매출이 해외사업 선전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원가율 상승으로 대폭 감소했다.
7일 GS건설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한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12% 늘어난 2조4010억원을 나타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중동 지역의 치열한 수주 경쟁과 해외 신시장 진출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크게 부진했다. 이와 관련 GS건설은 “앞으로 이집트 ERC, 베트남 호치민 Metro Project 등 비중동 지역 프로젝트들을 발굴함으로써 원가율을 점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매출은 UAE RRE#2, 싱가폴 지하철공사, 발전·환경 삼척그린파워 등이 효자노릇을 하며 증가세를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이니마 인수 등 신성장동력 발굴과 아프리카 시장 공략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서며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비전2020’의 로드맵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