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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 '지표 훈풍' 미국 국채 하락, 독일 보합

기사입력 : 2012년11월02일 05:16

최종수정 : 2012년11월02일 05:16

[뉴욕=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경제지표가 일제히 훈풍을 내면서 미국 국채가 하락했다. 반면 유로존 주변국 국채가 상승했고, 독일 국채는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 오른 1.72%에 거래됐고, 30년물도 4bp 상승한 2.90%를 나타냈다.

5년물과 7년물 수익률도 각각 1bp와 2bp 오름세를 나타냈다.

고용과 소비자신뢰 등 주요 지표가 일제히 청신호를 내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꺾어 놓았다.

이날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2.2를 기록해 전월 68.4에서 크게 상승했다.

고용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실업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이 공개한 10월 민간 고용은 15만8000건으로 예상치인 13만5000건을 크게 상회했다.

이밖에 9월 건설 지출이 0.6% 증가해 시장 예상을 충족시켰고, 공급관리협회(ISM)의 10월 제조업지수 역시 51.7로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2일 발표되는 10월 실업률에 집중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7.9%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카보트 머니 매니지먼트의 윌리엄 라킨 채권 매니저는 “예상보다 경제지표가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고용지표는 위험자산에 대해 매도보다 중립적인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적절할 정도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국채가 3일 연속 오르는 등 유로존 주변국 국채가 상승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 하락한 4.93%에 거래됐다. 스페인 10년물 수익률 역시 3bp 내린 5.59%를 나타냈다.

클렌드본 킹의 니콜라 마리넬리 매니저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유로존 주변국 국채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며 “투자자들은 온통 2일 발표되는 고용지표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으며, 기대가 높지 않은 만큼 수치가 만족스러울 경우 시장 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10년물 국채는 1.46%로 보합을 나타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올란도 그린 채권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현 수준에서 더 이상 리스크-오프 자세를 취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 개입에 나설 것으로 확실시되며 이 부분을 감안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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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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