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은퇴 이유 [사진=SBS `강심장`영상 캡처] |
[뉴스핌=이슈팀] 국가대표 출신 축구 해설가 송종국이 지난 3월 돌연 은퇴한 이유를 밝혔다.
송종국은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지난 2005년 발목부상을 당했던 사연을 고백하며 갑자기 은퇴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송종국은 "계속된 해외 활동으로 갑작스레 돌아가신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내가 넘어질 때 마다 나를 일으켜 세워주셨던 어머니가 안 계시니 축구를 할 수 없었다"고 운을 뗐다.
늘 든든하게 계시던 어머니가 없다고 생각하니 축구를 할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고.
송종국은 "어느 누구와도 의논할 겨를도 없이 은퇴를 결심했다. 심지어 은퇴 경기도 포기 했다. 경기를 뛰는 것 자체가 어머니께 죄스러웠기 때문"이라면서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그라운드를 떠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스포츠 댄스에 도전했는데 한 번도 춰본 적 없지만 춤을 좋아하셨던 어머니를 기리며 하늘에서라도 내 모습을 보고 기뻐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도전을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어머니를 위해 가족에게 큰집을 선물했고 효도는 은퇴 후 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여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은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 예능외전 특집 2탄으로 지성, 김소연, 이윤지, 에이핑크 정은지,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송종국, 유하준, 쥬얼리 김예원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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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