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은 30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행동생태학 연구진에 특별연구지원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총 1억6500만원으로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진행되는 영장류 연구 프로젝트 3단계에 쓰일 예정이다.
이화여대 연구진의 영장류 연구 프로젝트는 한국 최초로 야생 영장류에 대한 직접 관찰과 연구로 지난 2006년 시작됐다.
연구진은 그간 논문과 학회발표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이뤄냈다.
'자바긴팔원숭이 프로젝트' 논문의 경우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세계적인 영장류학 학회지인 '미국영장류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rimatology)'에 게재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해당 연구를 특별 연구비 지원사업으로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인류의 기원을 찾고 현재 인간의 특징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장류학 지원은 궁극적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려는 아모레퍼시픽의 의지가 들어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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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