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그린에너지 신기술 도시를 목표로 하는 김천 혁신도시가 첫 발걸음 내딛는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국전력기술(주)(사장 안승규)는 본사 이전을 위한 신사옥 착공식을 이날 오후 3시 30분 경북 김천시 남면 용전리 소재 김천혁신도시 신사옥 부지에서 갖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철우 국회의원, 이관섭 지식경제부 에너지 자원실장,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신축되는 본사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28층 연면적 14만5802㎡규모로 지어진다.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시스템, 폐열회수 환기 장치, 고효율 LED 조명기구가 갖춰진 에너지 효율 1등급의 친환경 녹색 건축물로 건축된다.
이전 인원도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2494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식경제부 이관섭 에너지자원실장은 축사를 통해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전력기술은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 태양광, 태양열, 풍력 등 미래 에너지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엔지니어링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기업"이라며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그린에너지 신기술 도시로 거듭나 국제적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중심지로 발전 될 것"이하고 말했다.
또한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사옥 착공을 출발점으로 삼아 세계적인 EPC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김천으로의 이전 이후에는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한국전력기술의 미래를 김천시와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혁신도시는 381만5000㎡ 규모로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인구 2만6000여명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9월말 현재 부지조성률은 99.8% 이전기관 신축 부지 조성률 100%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올해 말까지 모든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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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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