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상진 기자] 한국조세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연간 53만원이던 국민 1인당 의료비가 2020년 330만원, 2030년에는 약 800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실비보험은 질병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을때 실제로 쓴 치료비용만큼 보험회사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는 실손보험이다. 사소한 질병부터 성인병 등 큰 병, 상해사고까지 실비로 보장받을 수 있고 국민건강보험의 비급여 대상인 MRI, CT, 특수검사, 내시경 등 고가의 검사비는 물론 치과치료, 치질, 한방 의료비까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항목에서 보장받을 있어 계속 늘어가는 의료비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의료실비보험 입원비는 질병, 상해 입원치료시 5000만원 한도로 90% 보장하고 10% 해당액이 계약 해당일로부터 연간 200만원을 초과하게 되면 초과금액에 대해 100%를 보장해 준다. 상급병실료 차액은 1일 평균금액 10만원 한도로 실제 사용병실과 기준병실과의 병실료 차액의 50%를 보장해 준다.통원비는 질병, 상해 통원 치료시 3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의원 1만원, 병원 1만5천원, 종합전문병원 2만원 공제, 약제비 8천원 공제). 또한 병원 외래비와 약국 처방조제비 둘 다 계약일로부터 1년 단위로 180회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실손의료비 의료실비보험에서 치과, 한방병원, 항문질환도 보장받을 수 있다. 단,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한 요양급여중 본인부담금에 한한다. 이외에 각종 검사비, MRI, CT, PET, 특진료, 응급실, 식대비용 등도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
가족 자녀에 대한 실손보장은 전문가 상담을 통해 어린이 의료실비보험 추천상품 및 가격비교를 안내받아 가입할 수 있다. 직업, 병력 및 기타사항으로 인해 인수가 제한적이거나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상담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질병 상해관련 비갱신형 담보 의료실비보험 특약으로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을 선택가입할 수 있다. 암, 성인병, 재해관련, 입원비일당관련 특약을 알맞게 선택해 가입하면 여러가지 상품을 가입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입원비 일당 특약을 선택하면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했을 때 입원 첫날부터 180일 한도로 가입시 정한 금액을 매일 받을 수 있고(음주, 무면허사고 제외), 의료실비보험의 암 관련 담보를 추가하면 암 책임개시일 90일 이후 진단받았을 때 암 진단비로 치료비용 외에도 암치료 관련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사항은 정신과 질환 및 행동장애, 유산, 임신, 출산관련 질환 등이 있으며 입통원 의료비는 다수계약 보유시 비례 보상되고 자동차보험, 산재보험에서 보상받은 의료비는 보장되지 않는다. 판매중인 회사는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사 등이 있으며 여러보험사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www.my-insu.com)를 통해서 회사마다 장단점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보험회사 관계자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서 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를 안내받아 가입할 수 있으며, 고객의 입장에서 가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상진 기자 (iss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