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당·전남도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뉴스핌=함지현 기자] 호남권 표심 다지기에 나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참여정부가 갚지 못한 빚,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것, 저 문재인이 채워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전남도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우리가 만들 정부는 제2기 참여정부가 아니라 세 번째 민주정부다. 민주당 정부"라며 참여정부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되 더 치밀하고 더 안정된 준비된 대통령이 되겠다"며 "더 넓게 끌어안고, 더 영리하게 개혁해 더 새롭고, 더 강한, 더 유능한, 문재인 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여러분이 제게 주신 지상명령은 박근혜 후보를 내세운 새누리당의 정권연장을 민주당의 이름으로 막아내라는 것"이라며 "국민이 정치의 주인이 되는 '국민의 정치', 권력에 성역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공정한 세상', 부정부패가 일소된 '깨끗한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균형발전의 시계추를 다시 작동시키고, 이명박 정부 들어 더 차별받고 소외된 호남을 다시 번영의 길로 들어서게 하라는 것"이라며 "제가 해 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문 후보는 광주·전남지역 공약으로 "참여정부가 시작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사업, 혁신도시 사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표류하고 있는 광주 목포 간 KTX 건설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정세균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나서 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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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