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전용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SK(주) 보고서를 내고 "SK E&S의 성수기 진입과 SK그룹의 지주사인 SK(주) 주가는 동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10월 들어 낮아지고 있는 기온으로 인해 SMP가격 상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도시가스 수요 증가로 SK E&S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와 4분기 SK지배기업 순이익에서 SKE&S의 이익 기여도가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10월 들어 낮아지고 있는 기온으로 인해 SMP가격 상향 추세가 지속되고 도시가스 수요 증가로 SK E&S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 SMP가격은 10월 이후 증가하는 계절성을 보유하고 있다. 9월은 냉방 및 난방 수요가 모두 급감하고, 추석연휴에 따른 산업 전력 수요감소로 SMP 가격이 가장 낮게 형성되고 있다. 10월부터 기온 저하로 난방용 전력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SMP 가격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KE&S가 보유한 주요 도시가스 자회사들은 4분기와 1분기가 최성수기인데다 대부분의 자회사가 100% 연결 대상으로 이익 상승에 따른 기여도가 높다.
3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 전망. 내년 2월 신규가동을 시작하는 오성복합화력 실적 양호할 전망. : 3분기는 전력예비율이 최저점으로 떨어져 발전소 가동률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SK E&S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3분기 도시가스 부문의 비수기를 고려해도 SKE&S는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2,050억원, 지배기업순이익 1,700억원으로 전망되어 SK 3분기 실적의 4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9.4조(YoY+7.5%), 영업이익 1.56조(YoY-57.5%), 지배주주순이익 3,393억원(YoY-52.5%)으로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3분기 SK이노베이션의 광구 매각으로 일회성이익이 포함된 점을 제외하면 3분기 SK의 성장 추세는 유효하며, SK건설, SK해운 등의 비상장 기업의 실적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2월에는 SK E&S가 보유, 운영하는 833MW급 오성 LNG복합화력발전소가 완공되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10월들어 기온이 낮아지면서 산업용 전력수요가 급감하는 주말을 제외하고 전력예비율은 10% 전후에서 형성되고 있다. 올 겨울 기온 하락 예보가 잇따르고 있는 점도 전력대란 경고가 나오고 있는 이유이다. 오성복합화력발전소는 내년 1분기 높은 가동률을 보일 전망이고, 전력난이 심각해질 경우 조기 가동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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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