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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젊음과의 소통] 한화, ‘인간적인 소통’ 눈길

기사입력 : 2012년10월24일 15:08

최종수정 : 2012년10월24일 15:08

우수 과학영재 발굴지원등 1020 적극 소통

 재계 주요 그룹(기업)들이 1020세대의 젊은 층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미래 자산이며 기업의 잠재 고객, 회사의 예비 동량 육성을 위한 기업들의 사회적 기여활동이다.  소통의 가치도 다양하다. 그 채널도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한다. 토크콘서트, 사내 좌담회, 오너 강연회, 아이디어 공모전, 소외계층 지원등 기업은 스스로 '젊어지기 위해' 젊음과 체온을 나누는 것이다. 우리 기업들의 모범적 젊음 소통 현장을 따라가 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강필성 기자]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한화그룹은 국내 주요 기업들과 비교해도 결코 어린 나이는 아니다. 하지만 한화를 고리타분한 기업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동안 한화가 가꿔온 ‘소통 문화’가 비교적 한화를 친근하게 느끼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24일 현재 한화그룹은 다양한 채널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블로그는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까지 운영되고 있는 것. B2B 기업에서 운영하는 SNS가 비교적 딱딱한 반면 한화그룹의 SNS는 인간 냄새가 물씬 풍긴다.

회사 소식 위주로 운영되는 일반적인 기업 SNS와 달리, 누구나 공감하고 와닿는 친근하고 재밌는 내용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직장인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직장이야기와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컨설팅으로 직장인과 취업준비생들에 인기가 많다.

최근 한화블로그에는 ‘회식에 술 빠지면 섭섭하다는 당신! 이런 회식 어때요?’ 다채로운 체험전시 소개를 비롯해 ‘고양이 사진 예쁘게 찍는 방법’, ‘면접시 가장 중요한 것은?’이라는 취업정보까지 두루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한화의 소통은 단순히 온라인에서 그치지 않는다. 한화그룹은 한화 이글스 팬들을 위한 ‘한화이글스 객원 마케터 모집’을 통해 젊은 청년들과 교감을 활발히 해왔다.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의 열정과 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구단 홍보 아이디어 및 정보 전달 도우미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진행된 ‘객원 마케터 모집’에는 전년도 지원자가 재신청하거나 모집 시기를 문의하는 전화가 폭주하는 등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프로야구 마케팅에 대해 고민을 해보고 직접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이런 인기의 비결이 됐다.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육성하자는 취지의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역시 이같은 맥락에서 한화그룹의 적극적인 소통의 일환이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교육기부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과학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과학연구대회다.

한화그룹이 진행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시상식 모습.
지난 19일 진행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시상식에서는 약 6개월간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9개 팀이 'Saving the Earth'를 탐구 주제로 에너지, 태양광, 기후변화, 물, 식량, 질병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본선 진출 29개팀은 자신들이 3개월에 걸쳐 연구한 결과에 대해 발표, 전시 및 상호토론 등을 가졌고, 이에 분야별 19명의 전문가들은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각 수상팀을 발표했다. 비록 수상팀은 10개 팀에 불과했지만 한화그룹과 고등학생 참가생들에게는 각별한 의미가 됐을 행사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한화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라기 보다는 보다 젊은 인재들과 소통하기 위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노벨상을 목표로 하는 것과 별개로 한화에 대한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간직하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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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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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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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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