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이가 강자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등 국내 스마트폰 메이커는 올 연말 마지막 전쟁을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5가 국내에 상륙하면 포성은 곳곳에서 울린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등 이동통신 서비스업체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신제품을 찾는 고객을 자신의 이통망으로 끌어 당겨야 한다. 이곳도 역시 버티는 이가 승리자이다. MVNO사업자도 같은 운명이다.올 한해 마지막 스마트폰 및 서비스 대전을 앞둔 메이커 및 이통사의 결의를 짚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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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경은 기자] LTE 늦깍이인 KT는 LTE 초기서비스 시기인 지난 1월에는 가입자 확보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KT는 요금제·네트워크·콘텐츠를 완벽하게 갖추며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렸다.
이후 9개월이 지난 지금, 업계에서는 KT의 승부수가 통했다고 호평한다.
올해 1월 시작한 LTE 서비스는 누적 기준으로 지난 6월 초 세계 최단 기간인 5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고, 서비스 개시 8개월 만에 업계 최단 기간에 200만 LTE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KT는 조만간 출시되는 아이폰5로 LTE 400만 가입자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LTE 시장 판도를 뒤집어 LTE 시장에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이월 서비스 및 국내 최대 음성통화서비스 제공하는 'LTE신규 요금상품'
KT는 음성, 문자,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는 패키지형 요금 총 7종으로 구성돼있는 LTE WARP 요금제를 통해 국내 최대 수준의 음성과 데이터량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입 후 3개월 동안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20%를 추가 제공하는 ‘세이프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LTE WARP 고객은 국내 최대의 데이터를 이용하게 된다.
데이터 25GB와 음성통화 1250분, KT 유무선 망내 무제한 음성통화 혜택을 제공하는 LTE-1250 요금(월정액 125,000원)와 데이터 6GB와 음성통화 350분에 무선 망내 3,000분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LTE-G650 요금(월정액 65,000원)과 데이터 10GB와 음성통화 450분, 무선 망내 3,000분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LTE-G750 요금(월정액 75,000원) 등을 출시했으며 해당 신규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데이터 이월(Roll Over) 서비스가 기본 제공된다.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 네트워크로 어필
KT는 단일 사업자 세계 최대인 20만 AP에서 와이파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는 품질뿐만 아니라 규모에서도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
데이터무제한 요금제가 없어 와이파이와 LTE를 번갈아가면서 쓰는 것이 필수인 LTE 고객들에게 KT의 와이파이 인프라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커버리지 뿐 아니라, KT의 ‘프리미엄 와이파이’는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GSMA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세계 최고기술상을 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올 7월 갤럭시S3에 ‘와이파이 채널 본딩 기술’을 적용하는 등 최고의 와이파이 네트워크 기술 또한 자랑한다.
특히, 아이폰 고객들은 네트워크의 이용도가 타 스마트폰 단말 고객보다 월등히 높으므로, 아이폰5에서도 KT 와이파이의 우월성이 고객 선택의 중요기준이 될 것이다.
◆풍부하고 다양한 ‘HD 서비스’와 ‘HD 콘텐츠’
KT는 고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음악, 동영상, 게임 등 HD 콘텐츠를 LTE WARP의 빠른 속도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개념 음악 서비스인‘지니(Genie)’는 월 4000원으로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지니팩’으로 출시되면서 LTE WARP 대표 콘텐츠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니 서비스 전체 가입자가 100만을 돌파할 만큼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올레TV나우팩’은 LTE WARP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로 60여 개의 실시간 채널과 2만4천여 편의 VOD를 월 5000원의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고, 올레TV나우의 풍부한 동영상 콘텐츠뿐만 아니라 전용 LTE 데이터 3GB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올레TV나우팩에서는 4개 채널에서 프로야구 전 경기 실시간 중계 방송을 감상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2개 채널에서 편파 해설 방송 시청도 가능하다. KBS 1, 2 실시간 채널과 1주일 지난 방송에 대한 다시보기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올레TV나우’의 동영상 품질도 기존 500Kbps에서 HD급인 2Mbps로 업그레이드했다.
아울러, ‘CGV팩’은 월 4천원에 CGV에서 매월 영화 1편 무료에 동반 1인 3천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CGV팩 고객이 3D 특수관 영화를 관람 시에는 본인 8천원 할인과 동반 1인 2천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CGV앱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도 함께 무료로 제공된다.
더불어 초중고 학생을 위한 학습용 SNS 애플리케이션인 ‘올레스쿨’의 동영상 강좌를 모두 HD급으로 바꿨다.
이외에도 KT는 LTE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HD 모바일 네크워크 대전 게임을 올레마켓에 출시했고, 하반기에 고사양 HD 게임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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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