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12 스마트폰 결승전] 스마트폰 고객을 사로잡아라

기사입력 : 2012년10월22일 10:12

최종수정 : 2012년10월22일 10:20

이통사 사용자 서비스 확대…제조사 편의성 강조

살아남는 이가 강자다.삼성전자 LG전자 팬택등 국내 스마트폰 메이커는 올 연말 마지막 전쟁을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5가 국내에 상륙하면 포성은 곳곳에서 울린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등 이동통신 서비스업체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신제품을 찾는 고객을 자신의 이통망으로 끌어 당겨야 한다. 이곳도 역시 버티는 이가 승리자이다. MVNO사업자도 같은 운명이다. 올 한해 마지막 스마트폰 및 서비스 대전을 앞둔 메이커 및 이통사의 결의를 짚어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배군득 기자] 올해 이통사와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내세워 고객 사로잡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단순하게 제품을 팔기 보다 사용자 중심의 환경 개선과 서비스로 무장한 것이다.

이통사들은 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LTE 사용자가 늘면서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며 시장 장악력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제조사들은 제품에 사용자들이 많이 쓰는 SNS와 동영상 등의 기능을 전면 배치해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화면이 커지면서 단점으로 꼽혔던 그립감도 10월에 출시된 제품부터 테두리를 줄이고 한손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 이통사, 멀티케리어와 고객센터 강화

SK텔레콤은 지난 10일 국내 이통사와 제조사 중 최초로 고객 상담용 스마트폰 가상현실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 보라매 고객센터를 비롯한 전국 16개 고객 센터에 10일 동시 적용했다.

스마트폰 웹 가상 현실(Smart Device Web Virtual Reality)이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상담원이 웹(Web)에 구축된 가상현실 화면을 보면서 고객과 상담함으로써 마치 고객 휴대폰을 직접 만지며 통화하는 듯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고객들은 휴대폰 관련 상담이 빠르고 편리해져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단말 상담 서비스를 체험하게 될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단말기와 관련해 더 나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센터 상담원들의 전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

SK텔레콤 조정섭 Smart Device 실장은 “일방적인 고객 응대에서 양방향 소통을 통해 스마트폰 상담 신뢰성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같은 스마트폰이라도 SK텔레콤 고객은 향후 관리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국내 이통사와 제조사 중 최초로 고객 상담용 스마트폰 가상현실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 보라매 고객센터를 비롯한 전국 16개 고객 센터에 10일 동시 적용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지난달부터 LTE 음영지역 ‘Zero’에 도전하고 있다. LTE 이용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안정적이고 깨끗한 HD급 음성 VoLTE를 이용하도록 LTE 품질관리 시스템인 U+Knight 앱을 LG유플러스 전 임직원에게 배포해 건물 내부, 지하 등 LTE 음영지역 찾기에 나서고 있다.

U+Knight 앱은 LTE 데이터 서비스 사용 중 속도가 저하되거나 끊기는 현상, LTE 네트워크에 접속이 안되는 현상 등이 발생 할 경우 단말 상태 정보를 원격으로 자동 수집해 LTE 품질을 최적화 시키고 빠른 시간 내에 VoLTE를 안정화 시키기 위한 품질관리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는 경쟁력 있는 완벽한 LTE 커버리지를 통한 안정적 VoLTE 서비스를 위해 지난 8월 2208억원을 추가해 올해 연간 투자를 1조4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유플러스 SD품질담당 조창길 상무는 “U+Knight를 통해 이미 확보된 LTE 커버리지 우위성을 보다 견고히 함은 물론 VoLTE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깨끗하고 선명한 HD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T는 멀티캐리어(MC) 서비스와 워프(WARP)로 주파수 효율성 뿐만 아니라 속도까지 아우르는 최상의 LTE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지난 8월 초에 서울에 MC를 구축했으며 대상 지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강남, 종로, 명동 등 서울 주요지역에 MC를 상용서비스 중이다.

멀티캐리어 기능을 탑재해 출시되는 단말은 삼성 갤럭시노트2, LG전자 옵티머스G, 옵티머스뷰2, 팬택의 베가레이서3 등 4종이다. 이 기종들은 이달 중 KT가 출시할 HD보이스 VoLTE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가능할 예정이다.

KT의 MC는 트래픽 분산효과가 탁월한 LTE WARP 가상화 CCC 기술이 적용되고 상대적으로 가입자가 적어 타사 MC보다 더 빠르고 쾌적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 제조사, 스마트폰에 감성을 불어넣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내놓은 제품은 갈수록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기능을 넘어서 디자인, 사용성 등이 고객을 사로잡는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팬택은 기술경제학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데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5.3인치 베가 R3는 6가지 사용자 편의성을 탑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팬택>
기술경제학을 선언하고 나선 팬택은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려한 UX,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사로 잡겠다는 각오다.

팬택의 5.3인치 쿼드코어 스마트폰 ‘베가 R3’는 6가지 사용자 환경에 입각해 설계될 정도로 철저한 사용자 편의를 배려한 제품이다.

팬택은 ‘제로 베젤 기술(Zero Bezel Tech)’을 적용해 화면은 넓게, 폭은 좁게 구현했다. 얇은 베젤 덕분에 ‘베가 R3’를 한 손으로 잡는 것은 물론, 화면을 터치하는데도 불편함이 없다. 한국인의 손 크기에 최적화된 5.3인치로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배터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연구소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국내 최대 2600mAh 배터리 용량과 국내외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충전 시간으로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췄다.

팬택 사업총괄 이준우 부사장은 “이미 팬택은 한손으로 휴대폰을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실천해왔다. 그 결정판이 베가 R3”라며 “격전이 예상되는 4분기 국내 시장에서 당당히 2위 제조사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는 전작 보다 강력해진 S펜 신규 기능을 대거 탑재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펜 입력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장 독창적인 기능인 ‘에어뷰(Air View)’는 S펜으로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지 않고 근접시키기만 해도 이메일, S플래너, 사진, 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다.

이지클립(Easy Clip) 기능도 눈에 띈다. 별도 화면캡처 작업없이 화면 어디에서나 S펜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이미지, 문서 등을 선택하면 바로 캡처가 된다. 캡처된 이미지는 S노트, 이메일, 문자메시지, 챗온 등으로 바로 공유가 가능하다.

인간 중심의 사용자 환경을 표방하는 ‘갤럭시S3’ 역시 제작 단계에서부터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사용자 얼굴과 눈을 인식해 화면 꺼짐을 방지해주는 ‘스마트 스테이(Smart stay)’와 문자 수신 화면이나 통화목록 화면에서 단말기를 귀에 대면 자동으로 문자 발신자에게 전화를 걸어주는 ‘다이렉트 콜(Direct call)’ 등은 혁신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는 기술이 아닌 사람을 위해 진화하는 스마트폰”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옵티머스 G는 최강의 사용자 경험을 모토로 출시돼 고객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옵티머스 뷰2와 옵티머스 G 역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옵티머스 뷰2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그러나 없으면 불편한 실용적인 사용자 경험(UX)를 대거 탑재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한 ‘Q리모트(QRemote)’는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에 한 번만 등록해주면 리모컨을 대신해 적외선 신호를 통해 셋톱박스, 오디오, 에어컨 등 집 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해주는 기능이다.

‘안전지킴이’는 사용자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경우 스마트폰이 친구나 가족에게 자동으로 문자를 전송해 준다.

문자 메시지에는 현재 위치와 현재 상태가 포함돼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119 혹은 112에 전화를 하면 사전에 지정한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는 긴급통화 전달 기능도 갖췄다.

구본준 폰으로 불리는 ‘옵티머스 G’는 LG전자가 극도의 보안 속에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창조적 UX ‘Q슬라이드’를 탑재하는 등 최강의 UX로 탄생됐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한 ‘Q슬라이드’는 기존 PC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능이라 멀티태스킹의 파괴적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Q슬라이드는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준다. 화면 일부분만 보는 게 아니라 전체 화면을 각각 볼 수 있어 2가지 일을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처리하는 게 가능하다.

LG전자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세계최강 하드웨어에 창조적 UX를 담은 옵티머스 G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스마트폰 사업의 확실한 모멘텀이자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