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SK하이닉스가 낸드 가격 상승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9시6 현재 전날보다 500원(2.19%) 오른 2만3350원에 거래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된 상황에서 메모리카드업체들은 재고 축적에, 공급업체들은 공급 조절에 나서 10월 상반기 32Gb 및 64Gb 낸드 플래시메모리가격은 직전 대비 각각 7.5%, 17.2% 급등한 2.59달러, 4.99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러한 낸드 플래시메모리가격 상승세는 아이패드 미니를 중심으로 한 태블릿PC 신제품들이 출시되는 10~11월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4분기에 아이폰5,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의 본격적 판매가 이뤄지고 USB, 메모리카드 업체들이 성탄절 이벤트에 대비하면서 낸드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며 "세계 메모리 경쟁업체에 비해 모바일 D램과 낸드를 함께 생산하는 국내 메모리 업체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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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