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0월 셋째주(10.15~10.19)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 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이정현 대리,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 하나은행 남궁태헌 대리 등 4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애널리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05.40~1118.6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105.00원, 최고 1107.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117.00원, 최고 1120.00원 전망
▶ 기업은행 이정현 대리
: 이번주 환율 1105.00~1120.00원
일단 내려가는 분위기는 유지될 것 같다. 지난주말 싱가포르 당국의 점진적 절상 발언이 있었고, 18~19일 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스페인 구제금융 극대화 가능성이 있다. 어닝 시즌이 좀 하락 분위기에 우호적이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하락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
▶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 이번주 환율 1105.00~1120.00원
현재의 환율 하락추세 여전한 가운데 1110원대의 강한 지지력이 이어지고 있고 당국의 스무딩도 계속되는 상황으로 보여 추가하락은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이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유로화의 일시적 강세 가능성도 있다. 이에, 순간적으로 1110원 하향이탈도 예상되나 역내외의 추가매도가 나오지 않고 있고 수입업체의 결제물량 또한 여전해 1110원이 주중 계속 지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 이번주 환율 1107.00~1117.00원
아시아 통화들의 강세 흐름 속에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여전한 레벨부담과 개입 경계로 하방 지지력 확인할 듯하다. 싱가포르의 환율 정책 유지로 아시아 통화들에 대한 강세 기대가 강화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 나타날 것이다.
하지만 하단에서의 꾸준한 결제수요와 개입 경계, 외국인 주식 매수도 강도가 높게 유입되고 있지 못해 가파른 하락을 기대하기는 힘들 듯하다.
18, 19일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여부가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 미국에서는 소매판매와 기업재고, CPI, 산업생산, NAHB지수, 경기선행지수,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기존주택판매 발표와 골드만삭스와 구글 등 많은 미국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있어 미달러 영향력 주목된다.
글로벌 환시를 움직일 강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유로화도 레인지 플레이로 일관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도 제한된 등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우리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 이번주 환율 1105.00~1118.00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기대 속 금 주 주요국 경기지표 발표 일정 주목할 듯하다. 중국 3분기 GDP(18) 외에 미국은 소매판매(15), 산업생산(16), 건축허가건수(17),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18), 경기선행지수(19) 등 다수 경기지표 발표 대기하고 있다. 경기개선 기대에 부합할지 여부에 주목도 높아질 전망이다.
스페인 관련 불확실성 여전하나 EU 정상회의 앞두고 비관론 억제가 기대된다. 다만, 강한 하락모멘텀 부재한 가운데 레벨부담은 여전한 만큼 공격적인 방향성 베팅보다는 신중한 태도 견지하며 점진적인 하락시도가 나타날 것이다.
▶ 하나은행 남궁태헌 대리
: 이번주 환율 1105.00~1118.00원
S&P의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이 스페인에게 더욱 부담으로 적용해서 구제금융 신청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로가 반등한 사이에 지난주 금요일 싱가포르 MOV 코멘트로 싱가포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급락한 것을 보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다시 부각된 것 같다.
이 분위기가 이어지면 전 저점을 다시 테스트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공격적으로 1110원 밑에서 숏을 잡는 세력이 아직 적어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레인지 장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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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