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취득세, 양도세 감면 등을 골자로 한 9.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1개월이 지났지만 매매시장은 여전히 썰렁하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2주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0.02%, 경기와 신도시는 -0.01%의 내림세를 보였다.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서울 구별로는 ▲금천구 -0.13% ▲강서구 -0.08% ▲노원구 -0.06% ▲도봉구 -0.05% ▲강남구 -0.05% ▲구로구 -0.04% ▲종로구 -0.03% 순으로 내렸고 ▲강동구 0.11%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금천구는 소형 급매물만 거래될 뿐 거래가 뜸하다.
강서구는 취득세 감면에도 매수세 증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등촌아이파크1단지 150㎡(45평형) 타입이 2500만원 내린 6억9000만~7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한편 강동구는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하면서 강동구 전체 변동률을 밀어 올렸다.
같은 기간 경기 지역별로는 ▲화성시 -0.06% ▲의정부시 -0.06% ▲남양주시 -0.04% ▲고양시 -0.03% ▲동두천시 -0.02% ▲평택시 -0.01% ▲용인시 -0.01% ▲부천시 -0.01% 는 떨어졌고 ▲수원시만 0.02% 소폭 상승했다.
화성시는 취득세 감면에도 매물이 쌓이고 있다. 석우동 예당마을푸르지오 96㎡(29평형)은 1000만원 내린 3억2000만~3억7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평촌 -0.02% ▲분당 -0.02% ▲일산 -0.01%은 떨어졌고 그 외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일산은 중소형 아파트도 급급매물 외엔 문의도 없고 거래도 멈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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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