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웅진홀딩스 신광수 법정관리인,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해법찾기 시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석금 회장 대내외 경영활동 손떼

[뉴스핌=이연춘 기자]  신광수 웅진홀딩스 법정관리인은 12일 아침일찍 금융채권단과 미팅을 위해 시내 모처로 향했다.  

웅진그룹 지주회사인 웅진 홀딩스의 대표인 그가 법정관리인으로 전일 선임됨에 따라 웅진그룹측은 내심 안도의 긴 숨을 뿜었으나 상황은 여전히 살얼음판위 초 긴장국면이다.  채권단의 압박이 여전히 거세고 경영환경은 여전히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별도의 수행원도 없이 이날 오전 채권단과 향후 경영계획등을 논의하고 오후 늦게 사무실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그룹측은 전했다. 

법정관리 개시결정이 내려진 하루뒤인 이날 웅진그룹 사옥 분위기는 표면상 큰 동요는 없다. 이미 뉴스를 통해 알려진만큼 알려진 사항인지라 법정관리 개시와 관련해 그룹차원의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메시지는 없었다고 한다.

다만 웅진홀딩스, 극동건설등 법정 관리에 들어간 회사외의 여타 그룹 계열사들은 내심 눈치를 많이 보고 있다는 게 웅진맨들의 토로이다. 웅진홀딩스 임직원들은 매우 비상사태인데 상대적으로 이슈가 없는 타 계열사들은 평상시와 큰 차이없이 업무를 보고있어 그렇다는 것.

웅진그룹 상장 및 비상장사들은 다음주부터 올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일단은 평상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흔적이 역력하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 수뇌부의 움직임이 한층 긴박해지고 있다.

구원투수로 낙점 된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와 김정훈 극동건설 대표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벼랑 끝 웅진그룹을 살릴 묘안을 찾을 수 있을지 그들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웅진그룹 내부에서는 이들 수뇌부 들이 머리를 맞대고 자금상황을 체크하고 채권단과 긴밀한 협상을 벌여 법정관리 고비를 넘길 대안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법원 측은 신속한 회생절차 진행을 위해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배제한 기존 경영진인 신광수 대표, 김정훈 대표를 각각 관리인 선임됐다.

법원은 11일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에 대한 기업회생절차, 즉 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채무자의 대표자를 관리인으로 선임하도록 한 '기존 관리인 유지(DIP·Debtor In Possession)' 제도에 따라 것이다.

우선 신 대표는 채권단과의 관계부터 정상화해야 한다. 오늘 오전 채권단과 미팅부터 그에게 내려진 최대의 과제다.

채권단은 경영 부실의 책임이 있는 현 경영진 선임은 결국 윤 회장이 앉아 있는 것과 다른 바가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채권단 측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을 포함한 채권단협의회는 웅진 측 인사의 법정관리 선임에 부동의 의견을 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에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신 대표가 어떤 주장과 설득으로 채권단을 응대할 지가 관건이다.

현재 웅진그룹은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부채와 웅진코웨이 조가 매각 등 해결해야 한다. 앞서 웅진그룹은 지난달 법원에 채무 1조6000억원 중 9000원 가량을 2년 내 상환하고 나머지 7000억원을 2018년까지 갚아나겠다는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웅진그룹 측은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회생절차가 개시 됨에 따라 채권단과 협의해 회생계획을 작성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그룹 정상화의 핵심으로 꼽히는 웅진코웨이 매각도 채권단은 신속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웅진측은 법정관리 개시에 따라 그룹의 캐시카우인 웅진코웨이 매각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신 대표는 "앞으로 CRO(구조조정담당 최고책임자)나 채권단협의회와 협의해서 법에 정해진 회생 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생계획안 작성과 웅진코웨이 매각도 채권단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웅진그룹의 오너로 경영 일선을 총괄했던 윤 회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회장은 법정관리 신청에 '도덕적 해이'에 '꼼수' 논란까지 일면서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법정관리 신청 전후의 윤 회장의 '흔적'이 철저히 계산된 일종의 '꼼수'로 보기 때문이다. 

오너 경영인으로서 웅진그룹 부실경영에 막대한 책임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권을 놓고 싶지 않아 법정관리 전 공동대표로 오른 것과 웅진코웨이 매각 지연 등 여러 정황들이 그를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

윤 회장이 결국 채권단 및 여론의 눈총에 공동대표 사임을 발표했지만 대표 사임이 마무리가 아니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결국 지난 32년 동안 웅진그룹을 이끌어 오면서 사업 확장을 하고 재계 30대그룹으로 성장시킨 자만심이 문제였다고 윤 회장은 호소했다. 사업을 확장하면 그룹 전반적으로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는 게 그의 설명이다.

채권단은 대표 사임건도 여론을 위식한 의례적 조치일 뿐이라며 윤 회장을 공격하고 나섰다.

채권단은 법원에 회생절차의 원활한 진행에 협조하고 회생절차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윤 회장은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경영 및 회생절차에 일절 관여하기 않기로 하는 확약서'를 법원에 제출을 요구했다.

윤 회장은 지난 5일 대표이사 사임 이후 사무실에는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웅진그룹 측은 "윤 회장은 일선에서 완전 물러난만큼 당분간 출근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리인으로 선임된 신 대표에 모든 경영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 측은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와 관련 패스트 트랙(Fast Track·회생절차 조기 종결 제도) 방식을 적용해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생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웅진홀딩스는 이르면 내년 초에 법정관리를 졸업할 수도 있다.

그러나 법원은 향후 기존 경영자의 횡령 등의 행위가 확인되거나 공정하게 회생절차를 진행하지 않는 경우 언제든지 제3자 관리인을 선임할 수 있다. 이 때 채권단이 부동의를 결의하면 법원은 회생 절차를 지속과 파산 중에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 두 회사 회생채권 등의 신고기한은 다음 달 14일까지이며, 제1차 관계인 집회는 오는 12월 27일 열릴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사진
대전 허태정 51.4% 이장우 37.0%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14.4%p(포인트)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대전 18살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22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 허태정 51.4% vs 이장우 37.0%...오차범위 밖 14.4%p 대전시장 후보자 지지도 조사에서 허 후보는 51.4%로 과반을 넘었다. 이 후보 37.0%, 강희린 개혁신당 후보 2.5% 순이다. '없음' 응답자는 3.8%, '잘 모름'은 5.4%로 유보층은 9.2%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허 후보가 이 후보를 5개 선거구에서 모두 앞섰다. 동구 허 후보 57.3%·이 후보 33.4%, 중구 허 후보 57.8%·이 후보 34.3%, 서구 허 후보 48.2%·이 후보 37.6%, 유성구 허 후보 44.8%·이 후보 42.0%, 대덕구 허 후보 57.8%·이 후보 32.9%다. 연령별로는 70살 이상을 뺀 모든 연령대에서 허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특히 허 후보는 40대·50대·60대에서 큰 격차로 이 후보를 앞섰다. 18~29살 허 후보 45.7%·이 후보 31.8%, 30대 허 후보 42.9%·이 후보 40.1%, 40대 허 후보  58.0%·이 후보 28.6%, 50대 허 후보 63.6%·이 후보 32.0%, 60대 허 후보 52.5%·이 후보 43.5%, 70살 이상 허 후보 42.5%·이 후보 48.6%였다. 성별로는 남성 허 후보 48.4%·이 후보 40.7%, 여성 허 후보 54.4%·이 후보 33.3%로 모두 허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허 후보 89.3%·이 후보 5.5%, 국민의힘 지지층 허 후보 6.5%이 후보  90.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허 후보 58.9%·이 후보 21.8%, 진보당 지지층 허 후보 50.6%·이 후보 30.0%, 개혁신당 지지층 허 후보 30.2%·이 후보 28.3%, 강 후보 28.4%였다. 적극 투표층은 허 후보 58.2%로 이 후보 36.7%를 크게 앞질렀다. ◆ 지방선거 '투표할 것' 85.9%... 적극 투표층 67.2%로 선거 '고관여 양상' 이번 지방선거 투표 의향과 관련해 대전시민 85.9%가 '투표하겠다'고 했다. '반드시 투표' 67.2%, '가급적 투표' 18.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3.7%,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9.6%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구 83.5%, 중구 82.8%, 서구 88.3%, 유성구 84.5%, 대덕구 90.0%였다. 모든 권역에서 고르게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살 이상은 91.6%, 50대 90.4%, 40대 89.5% 순이었다. 30대 79.3%, 18~29살 69.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2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