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근태 상임고문 오보낸 MBC 공식사과 [사진=MBC 방송캡처] |
[뉴스핌=윤혜경 인턴기자] 새누리당 김근태 의원의 당선 무효 소식을 보도하며 故 김근태 상임고문의 자료사진을 잘못 사용한 MBC가 방송 3시간만에 공식 사과했다.
MBC 측은 11일 오후 3시 방송된 '3시 경제뉴스' 말미에 앵커가 직접 "정오뉴스에서 자료 화면을 잘못 사용한 것과 관련해 시청자와 관계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낮 MBC '정오뉴스'는 현역 국회의원 30명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보도하며 당선 무효형을 받은 새누리당 김근태 의원의 사진 대신 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사진을 내보내는 대형 오보를 내 빈축을 샀다.
이와 같은 오보와 관련해 항의가 폭주하자 MBC 측은 홈페이지의 '다시보기' 기능에서 해당 꼭지를 삭제해 현재 해당 뉴스의 다시보기가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한국 민주화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故김근태 전 상임고문은 1995년 정계에 입문해 故노무현 정부 당시 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고문후유증으로 인한 파킨슨병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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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