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8일 종합건설사 최초로 원자력발전소 가동원전 일반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일반설계(전기) 용역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발주했으며 수주금액은 약 7억 4600만원이다.
대우건설은 원자력발전소의 계통 및 기기에 대한 설계변경 기술검토와 설비에 대한 안전성 평가, 인허가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되며 용역기간은 10개월이다.
지난 6월 대우건설은 가동원전 종합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발전소 가동원전 설계기술 용역(Q등급) 유자격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이번 수주가 가능했다.
이 자격을 보유한 업체는 한국전력기술, 현대엔지니어링에 이어 대우건설이 세 번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요르단 연구용원자로 설계·구매·시공(EPC) 공사를 수주하며 원자력 분야 EPC 일괄수행 능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상용원전 분야에서도 EPC 사업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동원전 내부배관 설계도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