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핌] 최진석 기자 =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문화홀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플래시 포워드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정우성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핌=부산/장주연 인턴기자]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는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을 갖고 심사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얼굴인 '뉴커런츠'(New Currents)는 유일한 장평 경쟁부문이자 아시아 신인감독 발굴의 창구역할을 해 온 부문으로 총 두편을 시상하며 각각 3만 불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심사위원으로는 벨라 타르, 데이비드 길모어, 가와세 나오미와 배우 정우성이 함께 참여한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심사위원장 벨라 타르는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감사하고 영광이다. 스스로도 굉장히 중요한 기회이고, 심사를 통해 새롭고 강력한 영화를 볼 수 있게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심사위원 자격으로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한 배우 정우성은 "배우로서 영화제에 표면적인 참여만 했는데 이번에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영광스럽다"며 "영화를 깊이 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기준을 묻는 질문에 벨라 타르는 "우리가 문화적 배경이나 역사적 배경 등이 다르기 때문에 영화를 단순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에너지와 감독의 인격이 느껴져야한다"며 "진짜 영화라면 그 감독의 성격과 인격이 보일 것이다. 영화가 가족이나 친구처럼 가깝게 느껴진다면 그것이 진짜 영화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뉴스핌] 최진석 기자 = 배우 정우성이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문화홀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플래시 포워드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뉴 커런츠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또한 그는 "총 영화가 열 편으로 알고있다. 오늘 내일 세 편씩 마지막 날 네 편을 볼 예정이다. 긴 시간 영화를 보는게 처음이라 스스로도 새로운 경험이고 도전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뉴커런츠' 부문에는 대만 영화 '빛의 손길' '17세의 꿈', 이란의 '111명의 여인들' '유령' '시네마' '고래마을' 36' '카얀'등이 초청됐으며, 순 제작비 3백만 원으로 빋어진 '가시꽃'과 '시' '누구나 제 명에 죽고싶다' 등 세 편의 한국영화가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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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