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생명보험협회(회장 김규복)는 오는 5일부터 변액연금 등 저축성 변액보험 상품비교공시 메뉴를 본격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된 저축성 변액보험상품 비교공시 메뉴는 소비자에게 변액보험에 대한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자 생보협회와 생명보험사가 함께 지난 6월부터 추진해온 변액보험 등 보험공시제도 개선방안의 일환이다.
신설된 메뉴를 통해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납입보험료 대비 사업비 비율 △위험보장비용 △펀드투입비율 및 적립금 대비 펀드운용수수료율 △최저보증비용 등이다.
특히 직전 1‧3‧5년의 펀드 실제수익률과 기타 예상 펀드 수익률(0~8% 사이의 정수) 중 소비자가 선택한 수익률을 적용해 향후 20년까지 예측된 상품수익률 예시를 새롭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생보업계는 지난 9월부터 변액보험의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변액보험 가입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만을 모아 한 장으로 압축한 핵심 상품설명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생명보험사가 자사 계열의 자산 운용사에 변액보험 특별계정을 불합리하게 위탁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됐다.
생보협회와 업계는 보험공시제도의 개선이 구체적으로 실행됨에 따라 오는 11월부터는 금리연동형(저축성) 상품에 대한 비교공시 메뉴 신설 및 핵심 상품설명서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 변액보험 및 금리연동형 저축성보험을 대상으로 사업비 등 주요 계약정보에 대한 보험사의 설명의무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보험공시제도 개선을 추진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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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