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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결혼시즌 시작..혼수가전 어떤걸 고르지?

기사입력 : 2012년09월30일 09:00

최종수정 : 2012년09월28일 14:49

 

[뉴스핌=이강혁 기자] 추석 연휴가 지나면 본격적인 가을 결혼시즌이 시작된다. 가전업계가 연중 가장 기다리는 반가운 시즌이다. 혼수 장만에 나선 예비 신랑·신부를 잡기 위한 가전업계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들이라면 막상 혼수가전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신혼살림의 필수품인 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등 사실상 품목은 정해져 있지만 어떤 기능에 초점을 맞춰야할지 어렵기만 하다.

업계에서는 혼수가전을 고르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5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 '주부9단의 조언을 들어보라'는 조언을 한다. 단순히 디자인이나 브랜드만을 쫓아 구매하다보면 정작 내가 필요한 기능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우선 청소기는 강력한 흡입력은 기본이고, 알레르기 케어까지 가능한지 신경쓰라고 업계는 강조한다. 부부의 건강은 물론 태어날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는 필수 기능이라는 것이다. 

-다이슨(Dyson) 알러지 머슬헤드 DC37.

이런 측면에서 다이슨(Dyson) 알러지 머슬헤드 DC37은 요즘 주부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제품 중 하나다.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가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기 때문이다.

알러지 머슬헤드 DC37은 래디얼 루트 싸이클론을 장착하고 있다. 지구 중력의 31만 배에 이르는 강력한 원심력으로 0.5마이크론의 초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물질까지 99.99999% 제거한다.

미세먼지 재방출 없이 우리가 숨쉬는 공기보다 150배 깨끗한 공기를 배출해 더욱 쾌적하게 실내를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를 포함해 영국, 호주, 핀란드 등 8개 국가에서 알레르기 인증을 받은 세계적인 알레르기케어 청소기로도 손꼽힌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로봇청소기도 집안 구석구석 먼저를 제거하는 데는 효과적이다. LG전자의 'LG 로보킹 듀얼아이 2.0'은 이런 면에서 눈길을 모으는 제품이다. 로봇청소기 시장의 주류를 이뤘던 원형 디자인이 아닌 사각형 디자인으로 만든 제품이기 때문이다.

청소용 솔도 기존 원형 제품일 때보다 1.5㎝ 더 길어진 것을 장착, 청소 성능을 더욱 높였다. 로봇청소기에 부착된 3개의 초음파 센서가 전방 180도 내 장애물을 인식, 충돌로 인한 흠집이나 고장 우려도 적다.

세탁기는 얼룩이 얼마나 잘 지워지느냐는 본연의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업계는 설명한다. 초보 주부들에게는 얼룩 제거가 힘겹기만 하다. 

밀레(Miele)의 허니컴 드럼세탁기는 이런 필요성을 충실하게 담은 세탁기로 업계는 꼽는다. 다양한 얼룩을 22가지 얼룩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지워지지 않는 얼룩까지 세탁해준다.

밀레 드럼세탁기는 버튼 한번에 손쉽게 다양한 얼룩을 세탁할 수 있고, 3가지 얼룩만 선택해 집중 세탁을 할 수도 있어 효과적인 얼룩 제거가 가능하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의류 세탁 실험결과에서도 얼룩 제거 기능이 탁월하다는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실용성 면에서는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미니' 세탁기도 눈길을 끈다. 세탁기이면서도 벽에 거는 방식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기존 세탁기보다 작은 3㎏ 용량으로 공간 효율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욕실·다용도실의 벽에 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넣고 꺼낼 수 있다. 용량이 작은 것이 단점이지만 공간성이 부족한 필요한 신혼살림에는 고려해볼 수 있는 제품이다.

냉장고는 신혼부부들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고르는 제품이다. 가격도 만만치 않고 한번 사면 5년에서 10년 이상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맞벌이 부부는 주기적으로 장을 보기 어려워 많은 양의 식품을 한꺼번에 사서 냉동칸에 넣게 되므로 수납성이 좋은 냉장고가 추천 1순위다. 

삼성전자의 지펠 T9000은 이런 부분에 상당히 신경을 쓴 제품이다. 와이드 상냉장-서랍식 하냉동의 방식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자주 쓰는 냉장실은 상단으로 설계해 많은 양의 음식물을 넓게 보관할 수 있고, 허리 높이의 야채실이 있어 자주 먹는 과일이나 야채를 쉽게 꺼낼 수 있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하단의 서랍식 냉동실은 얼려 놓은 음식을 꺼낼 때 우르르 쏟아질 위험 없이 쉽게 꺼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변으로부터 노하우를 얻어 추천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꼭 필요한 기능을 잘 갖춘 제품을 선택한다면 실속있는 혼수가전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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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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