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유진기업(대표 유경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장기화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에 8~9월 연이어 발생한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최근 레미콘 출하량이 급감한 가운데 하루 운행횟수에 따라 수입이 결정되는 운송사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도 가중되는 상황이다.
유진기업은 운송사업자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700여명에게 개인당 100만원씩 무이자로 대출하기로 했다. 실질적으로 생계에 보탬이 되고자 추석명절 이전에 지급을 완료키로 한 것.
유진기업 관계자는 "레미콘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회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운송사업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이되고 있다"며 "이는 어려울 때 동고동락하는 운송사업자들과의 고통분담 차원의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지난 2006년과 2011년에도 각각 50억 원과 9억 원 규모의 생계형 자금을 운송사업자들에게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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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