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말까지 유로화는 달러화와 엔화를 포함한 주요 통화에 대해 상당폭 하락할 전망이다.
유로존 부채위기에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솔루션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정책자들은 인정하기도 싫고,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도 없겠지만 현실을 정확히 직시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달러화 전망이 밝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달러화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적완화(QE)에 따른 하락 압박과 미국의 재정 부실 등 달러화를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유로/달러는 1.35달러선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외환 투자는 이머징마켓의 통화 비중을 적극 늘릴 때다. 멕시코 페소와 인도 루피, 중국의 위안 등이 몇 개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강세 흐름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호세 와인(Jose Wynne) 바클레이스 캐피탈 외환 리서치 헤드.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선진국 통화가 동반 하락 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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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