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무주서 첫 공동회의 개최
[무주=뉴스핌 조현미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5일 OECD 관광위원회(위원장 이사벨 힐)는 전라북도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APEC와 공동으로 국제관광포럼을 개최했다.
OECD 관광위원회가 APEC과 함께 국제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지난 9월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열린 '제7차 APEC 관광장관회의'에서 한국이 주요 관광분야 국제기구인 OECD 관광위원회와 APEC 간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공동 논의를 제안해 이뤄졌다.
이날 OECD·APEC 회원국들은 공동 관심사인 관광산업 정책과 주제별 검토와 함께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쟁력 측정 지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각국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전략과 경험도 공유했다.
특히 두 기구의 회원국 간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국제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의 틀을 유지하는 장을 계속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포럼 중간 중간에는 전북 명장의 시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전통기능 계승자인 황연순 명장이 명주실을 소재로 색감과 조형미에서 독특한 예술성을 갖춘 제품 시연을,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심사위원인 이명순 명장이 한지로 만든 공예품 제작 시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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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