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3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리버풀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36분 터진 로빈 반 페르시의 페널티킥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에버턴과 개막전에서 0-1로 진 뒤 내리 4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리버풀은 또 다시 리그 첫 승 수확에 실패하며 2무3패(승점 2)로 18위에 머무르는 부진을 이어갔다.
홈팀 리버풀의 투지가 돋보인 경기였다.
리버풀은 전반 39분에 존조 셸비가 위험한 태클을 시도한 탓에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 골을 뽑아냈다. 스티븐 제라드의 발리슛이 멋지게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6분 가가와 신지가 가슴으로 내준 공을 하파엘이 달려들어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올린 맨유는 후반 31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반 페르시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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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