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독일 울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스페인이 이미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바른 길을 가고 있다며 이미 합의된 금융권 지원 외에 국가 차원의 구제금융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쇼이블레 장관은 베를린에서 외신기자들에게 "스페인은 올바르게 대처하고 있어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며 "스페인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스페인을 힘들게 하고 있는 금융시장의 신뢰"라고 강조했다.
또 1000억 유로로 합의된 스페인 금융권 재자본화를 위한 지원에 있어 필요 이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리스와 관련해서는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며 "그리스가 트로이카 채권단과 합의한 2차 구제금융 패키지를 잘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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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