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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
다르빗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1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며 시즌 16승째(9패)를 따냈다.
다르빗슈는 이날 승리로 2007년 마쓰자카 다이스케(32·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 데뷔 첫 해에 세운 일본 신인 최다승 기록(15승2패)을 5년 만에 새로 썼다.
이날 108개의 공을 던진 다르빗슈는 70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었으며 최고구속은 96마일(약 155㎞)을 기록했다. 9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4.02에서 3.90으로 대폭 낮아졌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5위를 달리는 다르빗슈는 장기인 탈삼진에서는 이날까지 214개를 뽑아내 리그 3위에 올랐다.
다르빗슈는 시속 153㎞를 넘나드는 빠른 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메이저리그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러나 힘이 센 메이저리거 타자들 밀려 일본 시절보다 평균자책점에서 2점 가까이 높아진 3.90을 기록하는 점이 눈에 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다르빗슈의 호투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시즌 89승째(60패)를 챙기며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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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