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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요코하마 DeNA가 마쓰자카의 영입을 목표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요코하마 구단의 이케다 준 사장은 "어떻게 하면 우리 구단에 와줄지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다"며 무한한 관심을 드러냈다.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요코하마는 올 시즌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뛴 후쿠도메 고스케(35)에게 관심을 보이는 등 대대적인 보강에 나설 의향을 드러내고 있다. 이 신문은 "요코하마가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요코하마고교 출신인 마쓰자카"라고 강조했다.
마쓰자카는 올해 보스턴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재계약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미국 데뷔 첫 해인 2007년 15승 12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며 '괴물 투수'의 면모를 자랑했던 마쓰자카는 이듬해 18승 3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2009년 오른 어깨 부상으로 고전하며 12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친 마쓰자카는 4승 6패 평균자책점 5.76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2010년에도 9승 6패 평균자책점 4.69로 신통치 않은 성적을 거둔 마쓰자카는 지난해 6월 오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아 부진, 3승 3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하고 시즌을 접었다.
마쓰자카는 올해 6월 복귀했으나 1승 6패 평균자책점 7.68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마쓰자카는 계속된 부진에 불펜으로 강등될 위기에 놓여 있다.
요코하마는 마쓰자카의 영입에 성공하면 선발 로테이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돈을 아끼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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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