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에 얽힌 옛 이야기와 우리 역사의 발자취!
[뉴스핌=정경환 기자] 답사를 통해 역사를 바로보는 '답사 바로하기 역사 바로보기' 시리즈의 제11권 '우리 아이 첫 남한강 여행'.
태백 검룡소에서 출발한 남한강이 여러 고장을 돌면서 조양강, 동강, 여강으로 이름을 바꿔가며 북한강을 만나 서울에 들어오기까지, 물줄기를 따라가며 만나는 체험 장소 40곳을 한 권에 엮었다.
특히 지역별로 오랫동안 명성을 날렸으나 육상 교통의 발달로 쓸쓸히 이름만 남기게 된 나루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한강변을 따라 옛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유적지와 문화재, 그리고 그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역사 이야기와 그 현장에서 만나는 유명 인물들,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역사 체험을 위한 충실한 지침서 역할은 물론, 배경지식 넓히기에도 큰 도움을 준다.
아울러 각 장소에 얽힌 설화와 대표적인 동식물을 수록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위례역사문화연구회 산하 현장체험주말학교 교장으로 아이들의 꿈, 마음 그리고 생각을 키우는 학교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지역별 코스에 따라 1박 2일이나 2박 3일 정도의 여행 일정을 짜는데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부록으로 남한강 지도, 옛 나루터의 위치, 양평과 여주를 중심으로 한 남한강 산책로를 더했다.
정선영 지음| 삼성당 | 232쪽 |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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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