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체 중 1위…쉐보레 브랜드 도입 ‘적중’
[뉴스핌=김기락 기자]한국지엠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기록했다.
18일 B 완성차 서비스 부문 관계자는 “한국지엠 쉐보레가 최근 마케팅인사이트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서비스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지엠이 르노삼성차를 비롯해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고객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해 온 르노삼성차 기록이 깨진 것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마케팅인사이트 조사 결과 순위는 1위 쉐보레, 2위 쌍용차, 3위 르노삼성차, 4위 현대차, 5위 기아차로 나타났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이와 관련 “외부 조사 기관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말해줄 수 없다”며 “조사 결과 및 발표 여부 역시 각 조사 기관에서 결정하는 일”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고전해 온 르노삼성차가 판매량이 떨어지면서 르노삼성차의 소비자 일부가 쉐보레 브랜드를 선택했고 이와 동시에 한국지엠의 고객 서비스 강화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지엠은 앞서 지난해 3월 쉐보레 브랜드를 발표하고 전국 서비스센터 및 대리점 리모델링, 쉐비케어 357 서비스 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한편 마케팅인사이트는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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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