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정희원(21.핑)이 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선두를 지켰다.
정희원은 15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리조트 코리아(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양수진(21.넵스)과 임지나(25.한화)와 함께 1번홀에서 출발한 정희원은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고 4번홀(파5)과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9홀에서 3타를 줄였다.
정희원은 후반 들어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12번홀(파3)과 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정희원은 15번홀(파3)에서 2m짜리 파 퍼트를 실패해 보기를 범한 뒤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생애 첫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선 정희원은 “전체적으로 샷이 잘 맞았다. 8번 홀에서 15m 버디를 성공했을 때 분위기를 탔고, 후반 라운드에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정희원의 최근 5경기와 이번 대회 성적을 비교했을 때, 드라이버 비거리는 249.83야드에서 226.25야드로 다소 줄었지만 그린적중률은 78.09%에서 83.33%로, 페어웨이 안착률은 62.34%에서 82.14%로 상승했다.
이정민(20.KT)은 합계 3언더파 213타 단독 2위에 올랐고, 양수진이 1언더파 215타로 임지나, 허윤경(22.현대스위스)과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시즌 4승 사냥에 나선 김자영(21.넵스)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오버파 218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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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사진=KLPGA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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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