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KB금융이 ING생명 인수 후 성장 기대로 상승세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9시12분 현재 지난주말에 비해 450원(1.18%) 오른 3만8700원에 거래됐다.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가 ING생명 한국법인을 이르면 이번주 중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막판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수 가격은 2조6000억원대에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이 ING생명을 인수하면 총자산이 26조6600억원으로 늘어나 23개 생보사 가운데 업계 5위권으로 껑충 뛰게 된다.
성병수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ING생명 인수 시 내년 순이익은 약 8% 내외 증가할 것"이라며 "KB국민은행의 지점망 이용한 방카슈랑스 성장 잠재력 감안하면 KB금융의 이익성장률과 기업가치 상승은 좀 더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이 하반기에 안정적인 이익이 기대되고 ING생명 인수 가능성도 높아 향후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ING생명 인수가 가능하게 된다면 KB금융은 수익성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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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