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10일 지난 6월28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8.5조원의 재정보강 대책 외에 추가적인 재정지원 강화대책을 발표한다.
글로벌 재정위기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경제활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재정지원과 신규수단 추가 발굴을 통해 올해 효과가 당장 나타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수출입은행에서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2차 재정지원 강화대책 등을 논의했다.
박재완 장관은 “2분기 성장률이 속보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유럽재정위기가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선진국과 개도국의 동반부진이 지속되면서 우리 경제회복이 지연되고 경제활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위기국면이 상시화, 장기화되는 만큼 긴호흡을 가지고 경제체질을 강화하는 근본적인 노력을 지속하되 경제심리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에 따라 이미 발표된 8.5조원의 재정보강대책 외에 오늘 플러스 알파(+a)의 재정지원 강화대책을 마련함으로서 경기상황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대책은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재정지원의 범위와 정도를 확대하되 신규수단을 추가 발굴해 올해 내 효과가 당장 나타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박재완 장관은 “이번 플러스 알파 대책이라는 추가 카드를 통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은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가계, 기업, 노동계 등 모든 경제주체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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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