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후보측 진선미 대변인 논평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인 문재인 상임고문측은 6일 금태섭 변호사가 주장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의 '불출마 종용' 전화에 대해 "사실이라면 명백한 유신독재 부활의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
문 후보측 진선미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는 유신독재 시절 자행됐던 공작정치의 부활이고 헌법질서 파괴 및 민주주의 체제를 뒤흔드는 엄중한 사건"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박근혜 후보는 5·16 군사쿠데타에 대해 반역사적, 반헌법적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며 "이러한 역사의식을 갖고 있는 박근혜 후보로 인해 오늘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박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후보가 직접 이번 사태의 진상을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야 하며, 마땅히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원장,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 그리고 민주개혁진영의 모든 세력 및 국민들과 함께 유신독재 회귀를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앞서 안 원장을 돕고 있는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정준길 새누리당 대선기획단 공보위원으로부터 지난 4일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 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