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골프클럽도 종류가 많다. 조금만 신경쓰면 상식도 넓히면서 좋은 클럽을 고를 수 있다.
▲로프트 범위(loft range):로프트는 클럽헤드 부분의 경사를 뜻한다. 볼이 클럽페이스에 맞았을 때 공중으로 뜨게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로프트각도가 크면 볼은 높이 뜨고 작으면 낮게 뜬다. 모든 클럽은 로프트가 있다. 심지어 퍼터도 5도 전후의 로프트가 있다.
드라이버의 로프트는 보통 8~12도까지다. 8도의 드라이버는 볼dl 낮게 뜨고 12도는 높게 뜬다. 프로골퍼의 경우 7도나 7.5도 짜리 드라이버를 사용하기도 한다.
골퍼에 따라 구질이 높이 뜨는 사람과 낮게 뜨는 사람이 있다. 이에 따라 적합한 로프트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강타자는 로프트가 작은 드라이버를 선택한다. 이는 강타자는 볼에 백스핀이 많이 걸려 볼이 높이 뜨고 비거리가 잘 안나는 골퍼는 백스핀이 적게 걸려 볼이 낮게 뜨기 때문이다.
볼이 맞는 힘이 같을 때는 로프트가 클수록 백스핀이 많이 걸린다. 예를 들어 로프트가 없으면 백스핀은 전혀 없다. 로프트가 11도인 드라이버는 백스핀이 1분에 3000~4000회전 정도다. 로프트가 큰 9번 아이언(45도)은 9000~1만회전이다.
▲라이 각도(lie angle):모든 클럽은 클럽헤드의 수평선 방향에 대해 경사지게 샤프트가 연결돼 있다. 이를 라이각도라 한다.
예를 들어 드라이버와 같이 긴 클럽은 라이각이 54도이고 짧은 클럽인 아이언 9번은 64도다.
골퍼의 신장과 어드레스 자세에 따라 라이각은 차이가 난다. 키가 큰 사람은 라이각이 크다. 즉 업라이트(upright)의 어드레스 상태면 라이각이 크고 플랫(flat)의 어드레스 시에는 라이각이 작다.
어드레스 시 클럽을 지면에 대면 토와 힐이 같이 닿아야 하는데 만일 토가 뜨면 라이각이 커진다.이때 페이스는 죄측을 보는 결과가 돼 훅이 나기 쉽다. 반대로 힐이 떠 있으면 페이스가 우측을 보게 돼 슬라이스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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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