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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캡처] |
4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7' 13회 '다음에... 아니 지금' 편에서는 성인이 된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시원(정은지 분)은 윤태웅(송종호 분)의 수술 때문에 강준희(호야 분)가 인턴으로 있는 병원을 찾았다.
이날 준희는 시원에게 "오래 전부터 네가 윤제 좋아한다는 거 알고 있다. 오히려 너보다 내가 네 마음 먼저 알았을 거다"라며 시원을 위로헸다.
시원 역시 "미안하다. 너도 여전히 윤제 좋아하지 않냐"며 미안해했고, 이에 준희는 "괜찮다. 나는 이대로 이렇게 우정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 그거면 충분하다"며 자신의 오랜 첫사랑 윤윤제(서인국 분)를 친구 시원에게 양보했다.
형의 문병을 위해 병원에 와 있던 윤제는 이러한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자신과 동성 친구 준희가 자신을 학창시절부터 줄곧 좋아했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된 윤제는 준희와 보냈던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오는 11일 '응답하라 1997' 마지막 편에서는 시원을 두고 윤제와 태웅 형제간의 삼각관계와 함께 시원의 남편이 누구인지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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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