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에서 총 6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이는 8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로 엘란트라와 투산 등이 실적 향상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현대차에 따르면 8월 한달간 현대차는 6만 1099대를 판매, 전년 동기 5만 8505대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미국 인기모델인 소나타가 1만 9624대를 기록해 5.1% 하락한 반면 엘란트라는 1만 7989대의 판매고를 올려 19% 증가를 이뤘다. 투싼도 29% 증가했으며 벨로스터는 총 3708대가 팔렸다.
기아자동차도 성장을 가속화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8월 기아차는 미국에서 5만 28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의 4만 1188대보다 21.5%가 늘었다. 이같은 판매량은 8월 기준 사상 최고치며, 24개월 연속 월별기준 판매량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38만 6809대로 전년동기 33만 1796대에 비해 16.6%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옵티마가 1만 3949대를, 소렌토 1만 529대, 소울 1만 191대가 판매되며 1만대 이상이 팔렸다.
특히 고속도로 연비가 갤런당 40마일인 리오의 경우 3602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의 658대보다 5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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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