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 조사국은 8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4% 상승한 것에 대해 평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9월에는 기저효과와 태풍 그리고 국제유가의 상승 여파로 8월보다 전년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2% 각각 상승했다.
한은 조사국 물가분석팀 관계자는 "예년에도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0.3~0.5% 정도 나왔다"며 "8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4%로 나온 것이 낮은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3.8%를 기록, 8월(4.7%)에 비해 조금 낮은 편이라 올해 9월 소비자물가는 8월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국제유가가 다소 오른 부분과 8월 말 태풍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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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